[날씨] 오늘 또 태풍급 돌풍 동반 장맛비...전국 150mm 이상 폭우 / YTN

2024-07-01 0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내륙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전국에 최고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밤늦게까지 태풍급 돌풍이 동반될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물러나자마자 내륙에는 다시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장맛비로 24.9도까지 떨어졌던 서울 낮 기온은 다시 31.3도까지 치솟았고, 경주 33.9도, 대구 32.5도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는 일반인 대부분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맑고 더운 날씨는 다시 하루 만에 급변할 전망입니다.

밤사이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부터 전국에 태풍급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에도 지난 주말처럼 서쪽에서 강한 저기압이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강하게 발달한 채 내륙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과 제주도, 강원도에는 1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충청에 120mm 이상, 남해안과 남부 내륙에도 최고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특히 낮 동안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며 제주도와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는 호우 예비특보를,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는 강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일까지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주의 바랍니다.]

다만 이번에도 시간당 30mm 이상, 많게는 50mm가 넘는 집중 호우 예상 시기는 아직 다소 유동적입니다.

수치예보모델마다 다르게 예측하고 있기 때문인데, 오늘 중서부 지방은 퇴근길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정체전선은 밤사이 약해졌다 주 후반에 다시 전국에 강한 비를 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강한 장맛비는 정체전선뿐만 아니라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이 정체전선을 끌어 올리면서 더 발달시키며 쏟아지는데, 목요일에도 저기압이 또 한차례 한반도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마 초반부터 평년 강수량의 3배 이상을 쏟아 부은 올여름 장마.

또다시 전국적으로 호우가 예보되면서 산사...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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